생활
내가살아야 이유
kunsikj
2025-04-15 15:00
조회수 : 22
그래도 살아야 할 이유
바람은 여전히 불고
꽃은 아무 일 없다는 듯 피어난다.
세상이 등을 돌려도
작은 햇살 한 줌은
창틈 사이로 꼭 들어온다.
숨이 턱 막히는 날에도
누군가는 네 생각에 웃고,
너는 다시 누군가의
따뜻한 이유가 되어 있다.
넘어져 흙투성이가 되어도
그 흙 위에 피는 건 늘 꽃이었다.
살아야 하는 이유는
거창한 게 아니라,
오늘도 무너지지 않은 너라는
기적 하나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