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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로 시나리오 만들기 실험기
놀이장군
2025-04-04 15:00
조회수 : 36
AI가 시나리오를 쓴다? 처음엔 저도 반신반의했습니다. 단순히 문장 몇 줄 이어 붙이는 수준이겠거니 생각했죠. 그런데 직접 해보니까…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디테일하고, 구조적인 결과물이 나오더라고요.
실험 1: 로맨스 웹드라마 구성
GPT에게 “20대 직장인 남녀의 오피스 로맨스 시나리오를 써줘”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인물 소개, 배경 설정, 갈등 구조, 해소까지 구성된 시나리오가 뚝딱 나왔습니다.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도 상당히 자연스러웠고요.
물론, 약간의 반복 표현이나 뻔한 전개가 있었지만, 초안을 만드는 데 있어선 너무나 좋은 재료가 됐습니다. 저는 여기에 제 경험을 조금 추가하고, 대사를 한국어로 각색했죠.
실험 2: 공포 단편 영화 아이디어 뽑기
이번엔 “10분짜리 단편 공포영화 구성”을 GPT에 맡겨봤습니다. 예상보다 분위기가 무척 무거웠고, 반전이 있는 마무리까지 포함돼 있더라고요. 물론 등장인물 이름이 전부 영어였고 배경도 미국이었지만, 설정을 바꿔달라고 하니 한국 시골 마을 배경으로 바뀐 버전도 생성됐습니다.
여기서 느낀 건 ‘정말 시나리오 작가의 파트너’로 쓸 수 있겠다는 점이에요. 혼자 아이디어 고갈되어 막막할 때, AI가 훌륭한 브레인스토밍 도구가 되어주거든요.
실험 3: 대화형 시나리오 제작
“사용자가 선택지를 고르면 분기가 나뉘는 대화형 소설을 만들어줘”라고 했더니, 놀랍게도 GPT는 ‘A를 선택하면 이 전개, B를 선택하면 저 전개’ 식으로 글을 만들어줬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나 게임 시나리오에 활용해도 손색이 없겠더라고요.
활용 팁
프롬프트를 구체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보다 "서울 지하철에서 처음 만난 두 대학생의 러브스토리"처럼 구체적인 설정을 주면 더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나옵니다.
톤과 스타일 지시하기: “유머러스하게 써줘” “영화 대사처럼 써줘” 등 추가 지시어를 활용하면 개성이 살아나요.
초안으로만 활용: 완성본으로 쓰기보다, 아이디어 스케치나 줄거리 구상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