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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자작시 봄의 순환 다듬기 전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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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daish

2025-04-02 15:00

조회수 : 21

화사한 벚꽃이 고개를 내밀면

잠자던 순백의 목련은 눈을 뜨고

샛노란 개나리 꽃은 꿈속으로 스러집니다.

버드나무 가지의 푸르름은 한층 더 깊어갑니다.

때를 기다리던 꽃들의

향기와 색채는 짙어졌다 옅어지길 반복합니다.

자연의 무도회는 순서를 지켜 펼쳐지고

각자의 시간에 맞춰 꽃들은 무대에 오릅니다.

자작나무 하얀 살갗이 투명하게 빛나고

들녘의 민들레는 노란 웃음을 피워냅니다.

산등성이 진달래는 붉은 열정을 토해내며

봄의 축제에 마지막 화려함을 더합니다.

이슬에 젖은 꽃잎들이 아침 햇살에 반짝이고

바람은 꽃향기를 실어 거리를 향기롭게 합니다.

계절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돌아가며

꽃들의 등장과 퇴장을 조용히 지휘합니다.

매년 같은듯 다른 봄이 찾아오지만

자연은 완벽한 질서로 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어제의 꽃이 지면 오늘의 꽃이 피어나고

내일의 꽃은 서서히 그 모습을 준비합니다.

창가에 머무는 나비 한 마리

꽃에서 꽃으로 춤추듯 날아다니며

계절의 증인이 되어 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영원처럼 느끼게 합니다.

우리의 삶도 이 꽃들처럼

각자의 시간에 피어나고 지는 것

그 짧은 순간의 찬란함이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기억되는 것이겠지요.

봄은 가르쳐줍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음을

그리고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말라고

꽃이 피고 지는 그 순환 속에서

우리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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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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