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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싼타페
한승록
2025-03-26 15:00
조회수 : 28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모델인 싼타페 입니다.
사진속의 싼타페는 1세대 모델로 2000년 6월에 출시되었죠.
현대자동차의 미국 캘리포니아 연구소에서 미국 현지 조건, 고객의 기호에 가장 잘 맞도록 EF 쏘나타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 및 디자인한 중형SUV로, 현대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첫 SUV모델이기도 하죠.
기아의 스포티지보다 크고 자사의 갤로퍼보다 조금 작죠.
HCD-4라는 코드네임의 컨셉트카로 개발이 시작된 1세대 싼타페는 글로벌 모델 중 포드 익스플로러같은 당시 SUV 시장의 주류를 이루던 프레임 타입의 SUV와 차별화된 모노코크 타입으로 개발되어 승용 세단의 안락함과 SUV의 안전성, 그리고 MPV의 다용도성을 겸비한 새로운 개념의 RV로 넓은 차체와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스타일에 기계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동적이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조하며, 클리어램프, 가니쉬 두 개의 머플러 등을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혁신적으로 디자인된 모델이죠.
199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싼타페라는 이름을 붙이며 첫선을 보인 후 같은 해 개최됐던 서울모터쇼에서도 연달아 공개되며 자동차 전문가들의 큰 호평을 받았죠. 원래는 양산 모델로 다른 디자인을 준비했으나, 모터쇼에 전시된 컨셉트카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컨셉트카의 명칭과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되어 2000년 6월에 양산모델로 출시됐었죠.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은 현대자동차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의 역사상 양산 모델에 채택된 최초의 사례이며, 특히 현대자동차가 세계 현지화 경영 강화의 핵심과제로 추진하던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었기에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죠.
울퉁불퉁하고 유선형인 차체 곡면이 특징인 머슬이라는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한 과감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된 직후 엄청난 화제가 됐고, 대한민국 내 SUV로는 최초로 프레임 차체가 아닌 모노코크 차체가 적용되어 승차감과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승용차 못지않은 디자인과 가능성을 뽐내며 단번에 대한민국 내 SUV 시장을 휩쓸었으며, 출시된 해에 우수산업디자인(GD)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었죠.
현재까지도 기아의 쏘렌토와 더불어 중형 SU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모델로 1세대 싼타페의 활약 덕분이라고 할 수 있죠.
1세대 모델은 초창기에는 160마력 델타 V6 2.7리터 DOHC LPG, V6 3.5리터 시그마 엔진(북미 수출 사양)을 채용했으며, 기본적으로는 도시형 SUV에 적합하게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AWD 모델이 별도의 트림으로 존재했었죠.
물론 LPG는 트렁크 아래쪽에 원통형 봄베가 장착되고 스페어타이어와 간섭 문제로 4WD 장치를 달 수 없어서 전륜구동만 나왔었죠.
2000년 11월에는 115마력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WGT) 모델, V6 2.7리터 DOHC 가솔린 모델, 직렬 4기통 시리우스 2.0리터 가솔린 모델이 출시됐고, 디젤이 추가된 후 4WD가 나왔죠.
대한민국에서는 115마력 2.0L D엔진이 메인이었으며, 비록 이탈리아 VM 모토리의 기술이 도입됐지만 현대자동차가 만든 최초의 커먼레일 인젝션 디젤 엔진이죠.
가솔린은 얼마 가지 않아 수출형만 남게 되고 LPG는 단종되었죠.
2002년에 2003년형 연식변경 모델로 실내 일부 디자인과 휠의 디자인이 바뀌었고, 휠하우스 커버를 추가로 장착했죠.
이후 2003년에는 VGT(가변 지오메트리 터보차저)를 장착한 126마력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 모델이 추가되고 측면 방향지시등 커버가 호박색에서 흰색으로 변경됐으며, 디젤 모델의 에어 인테이크 홀이 삭제됐죠.
2004년 상반기에 휠 디자인이 새로 바뀌었죠.
1세대 싼타페는 CF 방영 당시 BGM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원곡이 뭔지 문의를 많이 했는데, 사실 이건 현대자동차 측에서 CF를 위해 만든 자작곡이라 풀버전이 따로 없다고 하며, 대신 현대자동차가 홍보 차원에서 광고 멘트가 없는 순수 BGM을 홈페이지에 MP3 파일로 공개하기도 했었죠.
라라라라 하는 도입부가 MBC 라디오 프로그램인 여성시대 시그널로 쓰이기도 하죠.
1세대 싼타페는 스페어 타이어가 하체에 장착돼 있어서 탈착이 어려운데 대부분 탈착을 해보신 분들이 별로없죠.
그래서 정비사들도 소음기를 교환할려고 하면 스페어 타이어를 탈착해야 하는데 탈착할줄 몰라서 차주이신 고객님들께 스페어 타이어 탈착해보셨냐고 물어보는 웃지못할 일도 있었죠.
1세대 싼타페는 2005년 11월에 2세대 싼타페인 싼타페 CM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단종되었죠.
1세대 싼타페는 2003년 초등학교 6학년때 당시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했던 두번째반 담임선생님과 네번째 반이었던 우리반 담임선생님 등 같은학년의 두반의 담임선생님께서 두번째반 선생님은 유로 엑센트 타시다가 우리반 담임선생님 이셨던분은 엘란트라 타셨다가 동시에 싼타페 1세대로 차를 바꾸셨던 추억이 있는 차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