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3월 신규 개인 자작시 공벌레
Zudaish
2025-03-24 15:00
조회수 : 18
공벌레
작고 연약한 너,
알록달록한 갑옷을 입은 너,
너 하나만 바라보면
가슴 속 사랑이 피어오른다.
학교와 직장의 무거운 시간들,
세상의 스트레스에 지친 우리에게
소소한 위안을 주는 너,
공벌레 사육.
둥글게 몸을 마는 순간
검은 눈동자 반짝이며
작은 다리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에
내 마음 또한 평온해진다.
유리벽 너머로 너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내 삶의 복잡함을 내려놓는다.
흙과 나뭇잎 사이 숨어있는 너를 찾는 즐거움,
작은 손바닥 위에서 움직이는 생명의 경이로움.
거대한 도시의 회색빛 속에서
너의 단순한 존재는 자연의 한 조각.
단순함이 주는 위대한 위로,
공벌레야, 너는 작고 연약하지만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는 강인한 작은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