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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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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억

2025-03-23 15:00

조회수 : 39

이 내 몸이 언제 이만큼

세월에 녹아 내려 버렸나.

다리가 아파 쉬고 싶어



이세상 재미나는 일도 없고 기쁨도 없네


하하호호 담장 너머 흘러 나오는 행복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


저 먼산 보며 내가 가야할 세상을 생각해 보네....


자식들은 붙들고

좀 더

살아주라 하는데

남은 것이라고는 아랫목 한켠에 눞힌 노구뿐


똑같다는 생각


산에 누워 있으나

이곳에 있으나


바쁘게

열심히 산 것 같은데


이세상 삶은

그냥 그런것 이었구만


가고 싶네

가고 싶어


자식놈이 울어도

정말 나는 쉬고 싶은데


내 가슴속 돌덩이는 어이 내려 놓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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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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