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
한승록
2025-03-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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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모델인 올 뉴 아반떼 입니다.
올 뉴 아반떼는 1998년 2월 엘란트라 후속 모델이자 엘란트라 계열 2세대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되었죠.
전면에 콧구멍 같은 그릴을 추가했는데 이것 때문에 깔끔했던 첫인상을 다 망가뜨렸다는 등 악평이 쏟아졌죠. 이 변경은 미국 내 딜러들이 그릴을 넣어 달라고 떼를써서 구멍을 냈다는 설도 있고, 최초기형 모델에 그릴이 없어서 엔진에 과열 등 무리가 가서 구멍을 냈다는 설도 있죠.
1998년 5월에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한 고유가를 벗어나기 위해 연비형 모델인 린번 엔진을 장착한 린번 모델을 내놓았는데, 실제 소비자들의 체감으로는 95마력으로 힘이 달렸을 뿐만 아니라 도심의 시내주행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주행환경에서는 실주행 연비가 공인 연비를 너무 밑돌아서 판매량이 많지 않았죠. 그 당시 광고 캐치프라이즈는 '한 번 기름넣고 서울~부산 왕복'이었죠.
과거에 자동차 생활이나 모터매거진 등에서 실측 연비를 테스트한 결과, 고속도로에선느 정말로 그 작은 연료탱크 용량으로서울-부산 무급유 왕복이 가능한 굉장한 수준의 실연비를 보이기는 했었죠. 그러나, 린번의 중요 작동 조건인 실질적으로정속주행이 불가능한서울 시내 등지에서는 일반 엔진과 연비차이가 아예 없다고 결론내린 기사를 냈었죠. 즉, 작동만 하면 연비개선효과는 대단한 건 맞으나, 국내실정, 특히 서울이나 부산 등의 대도시 등지에서는 왠만해서는 작동될 수 없는 조건에서만작동하는 것이죠. 때문에 야심한 시간대의 뻥뚫린 동부간선도로나, 내부순환로,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운행하지 않는 이상 린번연소 같은건 될리 없는 것이죠.
1999년 1월에 린번에 자동변속기 모델을 추가했으며, 그 해 3월 9일에는 준중형차 최초로 염가형 일부를 제외한 전 모델에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한(조수석 에어백은 옵션) 2000년형 모델이 출시되었죠. 유럽 수출형의 1.9L 68마력의 PSA XUD9 디젤 엔진도 이때부터 추가되었죠.
아반떼 투어링도 올 뉴 아반떼 투어링으로 페이스리프트돼 후미등에 후진등과 방향지시등이 당시 소형상용차 시장에서 잘나가던 현대 그레이스와 비슷한 원모양으로 바뀌었죠. 올 뉴 아반떼 투어링은 초기에는 1.8L만 있었으나, 1996년 5월에1.5L DOHC 사양을 추가했으며, 1999년 5월부터 1.8L를 없애고 1.5L만 판매하다가 1999년 말에 생산이 중단되었죠.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세단형의 골드 모델에 한해 뒷좌석 암레스트 옵션이 생겼다는 것이죠. 아반떼 모델 처음으로 뒷좌석 암레스트를 옵션으로 달고 나온 셈이죠.
스페셜 모델 이하로는 암레스트가 없는 벤치시트이죠. 하지만 스페셜 이하로는 암레스트가 없는 벤치시트이죠. 하지만 스페셜 이하의 모델을 사고도 뒷부분에 골드 엠블럼만 추가한 차주들도 많은데다 골드를 살 바에 쏘나타로 넘어가는 차주들도 많아서 정말로 뒷 좌석 암레스트가 갖춰진 올 뉴 아반떼 모델은 투어링만큼이나레어해서 찾기 힘들죠. 그래도 후속모델인 아반떼 XD부터는 좀더 폭넓게 암레스트 옵션이 적용되었죠.
또 누비라 스패건처럼 뒷바퀴에 가스식 쇼크 업소버가 장착되었죠.
이 모델이 왜건 거품이 꺼지고 나와서 기존 투어링보다 더 보기 어렵거니와 파크타운과 비슷한 희소성을 자랑하죠.
여담으로 1999년에 창설된 KNCAP에서 전면 충돌 시험을 시행한 최초의 차량 중 하나였죠.
올 뉴 아반떼는 2000년 4월 후속모델인 아반떼 XD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단종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