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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자작시 5 대지의 귀환(봄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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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daish

2025-03-19 15:00

조회수 : 29

봄 그리운 맘으로

어머니를 애타게 불러봅니다.

 

대지의 어머니가

겨울 내내 머물던 흰 이불 속에서

기지개를 피고 일어날 때에

 

어머니의 손길이 땅에 닿으면

텅 비었던 그곳에

푸른 빛깔이 곁에 맴돌기 시작합니다.

 

어머니의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봄비가 되어

푸른 빛깔을 더욱 더 푸르게 할 뿐입니다.

 

어머니의 숨소리가

산들바람을 타고 온 강산에 숨어 있던

새들과 들짐승들을 하나하나 집으로 부릅니다.

어머니의 재채기에

화들짝 놀란 벚꽃이

한 잎 두 잎 떨어지기 시작하면

어느덧 하루는 저물어갑니다.

 

어머니의 웃음소리는 꽃들의 향기가 되어

멀리 산골짜기까지 퍼져나가고

그 향기에 이끌려 꿀벌들이 날아옵니다.

생명의 노래가 들판에 울려 퍼집니다.

 

긴 잠에서 깨어난 대지의 어머니

그 품에서 자라는 모든 것들을 보살피며

따스한 사랑으로 감싸안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묵묵히 견디며.

어머니의 큰 품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그 너그러운 마음은 모든 상처를 치유합니다.

 


 

푸른 생명이 솟아나는 봄의 기적은

바로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의 결실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매년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

다시 태어나고 자라나며 배웁니다.

 

영원히 반복되는 생명의 순환 속에서

어머니의 위대함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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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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