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기아 레토나
한승록
2025-03-13 15:00
조회수 : 41

기아의 3도어 소형 SUV 모델인 레토나 입니다.
레토나는 1998년에 록스타의 후속모델로 출시되었죠.
스포티지 1세대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록스타의 후속으로 등장하였죠.
원래는 아시아자동차에서 출시하려다 1997년 12월부터 기아자동차판매로 판매권이 넘어가 기아차에 위탁 판매하는 방식으로(1999년 합병 이후 생산까지 전담했다.) 생산하게 되었죠. 실제로 컨셉트시절의 PV를 보면 원래 아시아자동차에서 생산하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하드탑 버전 아시아 레토나를 보면 기아 레토나와 거의 같죠. 하지만 1999년식까지는 엔진룸 차대번호 '제작자' 부분에 아시아자동차 로고가 새겨져 있죠. 군용차사업부가 있었던 광주공장에서 전량 생산되었죠.
당시 경쟁 상대였던 갤로퍼, 뉴 코란도에 비해 연비가 준수한편이었고, 디자인이야 그 때는 혹평받았을 지 몰라도 현재는 리스토어 열풍 등으로 인해 좋은 쪽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중이죠. XTM 더 벙커에서도 하프옥션 차량으로 등장하였죠.
군용과 민수용을 동시에 개발한 관계로, 일반적인 지프형 SUV에서는 볼 수 없는 경첩 방식 유리창을 채용하였죠. 또한 군용과 민수용을 동시에 한 덕에 조립 방식도 달랐다고 하죠. 단, 군용차와 지프 랭글러와는다르게 지붕과 필러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앞으로 접기는 불가능하죠.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둘 다 배기량은 2.0L이죠. 가솔린 엔진은 스포티지, 콩코드, 크레도스에 쓰인 마쓰다의 FE DOHC 유닛이죠. 하지만 민수용 가솔린 버전은 시기상 판매량이 매우 극소수에 불과해 중고차 매물로도 안보이죠. 즉, 민수용으로 판매된 99%의 레토나는 디젤 엔진이라고 보면 되죠.
디젤 엔진은 모두 구형 스포티지에 쓰인 엔진으로, RF-TCI 엔진이죠.
배기량과 덩치에 비해 연비와 힘이 좋은 엔진이지만, RF 계열 엔진이 다 그렇듯 주행 중 RPM이 높아지면 실린더 헤드가 버텨 내지 못하고 녹아내리거나 파손되는 경우가 발생하였죠. 가장 고질병은 헤드 가스켓, 헤드 파손 문제로, 이것 때문에 악명이 높았죠. 거기에다 레토나 디젤 수동에 한해 설계 시 기어비 설정을 스포티지보다 높게 설정해서 고속 주행에선 맥을 뭣췄죠.
2000년 9월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레토나 크루저가 출시됐으며 가솔린 엔진사양을 빼고 디젤 엔진 사양으로 통일했으나 변속기의 사양에 따라서 출력과 토크가 각각 달라졌으며 뒷번호판은 범퍼로 내려갔죠. 또한 인사이드 도어 핸들과 도어록도 2세대 아반떼의 부품으로 변경되었죠.
이후 배기가스 총량제 시험을 합격하지 못해 2003년에 단종되었고, 2004년 말에 나온 뉴 스포티지가 실질적인 위치를 이어 받게 되었죠. 이후 2024년 중 모하비 기반으로 선보일 전역차륜차량(ATV)이 민수용으로 출시된다면 이 차량의 정신적 후속작이 될 것으로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