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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방

2025-03-12 15:00

조회수 : 42

음악


이성복


비오는 날 차안에서

음악을 들으면

누군가 내 삶을

대신 살고 있다는 느낌

지금 아름다운 음악이

아프도록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있어야 할 곳에서

내가 너무 멀리 왔다는 느낌

굳이 내가 살지 않아도 될 삶

누구의 것도 아닌 입술

거기 내 마른 입술을 가만히

포개어 본다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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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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