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아프지마
삼형제 아빠
2025-03-04 15:00
조회수 : 47
막내가 장염으로 요새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았습니다.
외출 후 저녁에 집에 오자마자 구토를 심하게 하더니
그 후로 몸에 힘이 없고, 쳐지고 밤새 열도 났습니다.
같이 자던 둘째가 해열제를 챙겼더라구요ㅜㅜ
화장실을 가면 물소리만 주룩주룩 나구요.
어우~죄송해요~ 점심은 다 드셨죠?^^;
다음날이 새학기 등교였는데 담임 얼굴도 못 보고 바로 소아과부터 갔습니다.
진료보던 원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요새 많아요~ 장염이~ 노로바이러스가 유행이에요. 몇일 지켜봅시다.
알통에 물어보니 상당히 고통스럽고 힘들었을거라 하더라구요.
심하면 입원까지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견뎠을 시간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어요.
그래도 오늘 3일째인데 컨디션이 조금씩 나아져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학교에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제 질문 글에 염려와 답글 해주신 알통가족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보너스] 뒷 얘기입니다^^
아이가 아프고 밤에 걱정이 되어서 아이 방에서 애 엄마랑 셋이 함께 잤어요.
다음 날 아내가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여보여보~ 당신 코고는거 알았어? 어제 많이 골드라ㅋ"
"어? 정말? 미안해~ 나 땜에 잠 못 잤겠네~"
"에궁~그러게 말여~"
그러자 누워 자는줄 알았던 막내가 고개를 슬그머니 돌리더니 말하더라구요.
"엄마~ 엄~마도 코 골았어~"
"헐~정말? 미안해^^;"
둘다 코골고 잔거 있죠^^;
애는 괜찮았을가요? 정말 쏘리입니다.
다들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ㅎ
오랜만이어서 저 잊은신 거 아니죠?^^;
제 맨티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나중에 오랜만에 와도 잊지말고 꼭 인사해 주세요'라고 했는데
그러고 벌써 해가 바뀌었어요. 잘 지내는지 정말 통소식이 없네요ㅜㅜ
늘 응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