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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쏘나타 II
한승록
2025-03-02 15:00
조회수 : 20

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모델인 쏘나타 II 입니다.
쏘나타II는 쏘나타의 3세대 모델로 1993년 5월에 출시되었죠.
출시 당시에는 1.8L와 2.0L의 SOHC 및 2.0L DOHC 뉴-시리우스 엔진 3종으로 각각 GL, GLS, GOLD 3가지 트림을 선보였으며, 각 트림마다 후미 우측 상단부에 엠블럼이 장착되었죠. 전작과 마찬가지로 수출용 모델에는 V6 3.0L SOHC 엔진이 탑재된 트림도 있었으며 유럽 수출용으로 디젤 엔진이 얹힌 모델도 있었죠.
플랫폼은 이전 세대인 Y2가 그랜저 1세대를 베이스로 한 것처럼 이번 Y3는 그래저 2세대의 플랫폼을 물려받았죠. 전작인 Y2보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20MM 늘었지만 높이가 5MM 낮아지고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 덕분에 훨씬 날씬해보였으며, 휠베이스도 Y2에 비해 50MM 늘어나고 트레드도 앞 뒤 각각 35, 45MM 넓어졌죠. 뒷바퀴 서스펜션을 Y2의 트레일링 암 서스페년 대신 멀티링크로 바꿔 승차감이 좋아졌으며, 최고급 모델인 GOLD에는 국산 중형차 최초로 운전석에 에어백을 달고 ABS와 스티어링 휠 리모컨, 도난 방지 비밀번호 입력 시스템과 C 플레이어가 적용된 2DIN 카오디오, 전자제어 서스펜션(ESC) 등 고급스러운 장비도 마련되었죠.
출시 3개월 뒤인 1993년 8월에는 1.8 DOHC 뉴-시리우스 엔진이 탑재된 DOHC 트림이 추가됐는데, 기본적으로 DOHC 엔진인데다 2.0L SOHC 엔진을 탑재한 GLS 트림과 대비해 배기량 차이도 얼마 나지 않아 최고출력이 GLS보다 오히려 높으면서도 연비는 더 좋았기 때문에 합리적인 트림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죠.
초기에는 GL 트림과 같이 후미 우측 상단부에 별도의 엠블럼이 없는 대신에 후면 우측 중하단부에 16C DOHC 모델로 불려 GL 트림과 같이 후미 우측 상단부에 별도의 엠블럼이 없는 대신에 후면 우측 중하단부에 16V DOHC라는 회색 색상의 각인 문구가 표기됐지만 이후 폭발적인 인기 덕에 DOHC라는 별도의 트림으로 발전하면서 DOHC 은장 엠블럼으로 대체되었죠.
1993년에 제작된 초기형 차량은 비상등 점등/소등 스위차가 빨간색 원 안에 흰색 삼각형이 그려져 있는 형태였으나, 1994년에 제작된 차량들붜는 검정색에 빨간색 삼각형만 그려져 있는 스위치로 바뀌었죠. 1993년식 차량인데도 빨간색 스위치가 아닌 검정색(개선품) 스위치가 달려 있는 차량도 보이는데, 이는 차주가 임의로 바꾼 것이죠.
1993년 8월에 DOHC 트림과 함께 1.8L와 2.0L 배기량의 시리우스 LPG 엔진이 장착된 TX와 TXL의 LPG 트림도 추가돼 택시, 렌터카,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차량으로 판매되었죠. 이 시리즈부터 택시 모델도 자동변속기 옵션이 추가되었죠.
1.8 TX 모델의 경우 후미 트렁크 손잡이 재질이 후미등과 연결된 같은 재질이 아닌 검정색 플라스틱 소재로 분리되어 있으며 후진등도 대각선으로 되어 있던 일반형과 달리 수직으로 되어 있었죠. 일부 수출형 가솔린 모델의 경우도 외장이 이런 스타일로 되어있으며, 한국에서도 일부 오너들이 이렇게 개조하기도 했었죠.
곡선을 대거 도입한 익스테리어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데다 에어백, 전동 조절식 미러, ECS 시스템 등 당시 첨단 편의사양들도 대거 탑재되 속까지 알찬 구성까지 선보인 덕분에 3년간 약 60여만대의 판매골를 올리며 쏘나타가 현대자동차의 주력 모델로 자라잡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죠. 특히 95년에 세운 판매기록인 19만 4,791대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내수 단일차종 판매 1위 기록으로 남아 있죠.
이 당시 오렌지족이나 중상층 가정의 20대 자녀들, 이 외에도 웬만한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는 쏘나타II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죠.
특히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매우 높죠. 거기에 성능과 옵션 구성 등에서 당대 차량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판매량은 독보적 1위였죠. 그 덕분에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동시대 경쟁차종인 기아 콩코드, 대우 프린스는 물론, 기아 크레도스와 쏘나타 II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III 마저도 잔존 대수가 꽤 줄었지만 쏘나타 II는 아주 가끔 볼수 있을 정도죠.
2016년 말 그랜저 IG 출시 직전까지만 해도 길에서 종종 보였죠.
게다가, 2010년대 이후 차량인 그랜져 HG나 그랜져 IG, 2~3세대 제네시스 G80 차주들 중 상당수는 쏘나타 II에서 바로 대차했거나 보유한 적이 있는 분들이죠.
물론 세월 앞에 장사 없어서 쏘나타 II도 잔존대수가 꽤 줄었죠.
이렇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던 쏘나타 II는 GLS 트림으로는 엔진출력이 뭔가 좀 부족한 면이 있고, GOLD 트림을 선택하자니 옵션 부부네서 부담스러웠던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자 1995년 8월 골드팩이라는 트림을 추가해 GLS와 GOLD 사이의 등급으로 위치시켰죠. GOLD 모델과 동일한 2,000CC DOHC 엔진이 장착되고 ABS가 기본 탑재됐으며, GLS 엠블럼을 금장으로 변경해 차별성을 두었죠. 특히 당시에 GOLD 트림에도 들어가지 않고 뉴 그랜저 V6 고급 모델에나 들어가는 세련된 디자인의 15인치 알루미늄 휠과 205MM 광폭 타이어가 적용되는 등 의외로 메리트가 있었죠.
쏘나타II는 엄연히 따지자면 3세대지만 이름은 쏘나타 II였죠.
왜냐하면 쏘나타 II가 출시되던 1993년 당시에 현대에서 1985년에 출시된 Y1 쏘나타를 흑역사로 취급해서 쏘나타 족보에서 빼고 1988년 출시된 Y2 쏘나타를 1세대로 취급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쏘나타 II는 Y3라는 3세대의 뜻을 가지고 있음에도 쏘나타 II가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되었죠. 그러나 2003년 쏘나타의 판매량이 250만대를 돌파하면서부터 2003년 쏘나타의 판매량이 250만대를 돌파하면서부터 1985년 출시된 Y1 쏘나타도 쏘나타 족보에 추가시켰죠.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온게임넷 오프닝에도 등장했었죠.
토요미스테리극장에서 실화 이야기를 재연할때 단골로 나오는 차량 중 하나이기도 했었죠.
1993년 중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파업 및 쟁의로 인해 차량 제작과 출고가 지연돼 1만대의 내수용 쏘나타 II가 출고 지연을 껵었다고 하죠.
쏘나타 II 뿐만 아니라 뉴 엘란트라와 뉴 그랜저도 쏘나타 II만큼 심하진 않았ㅈ디만 한동안 출고 지연을 겪었죠.
운전석을 제외한 다른 좌석의 파워윈도우 스위치가 수직에 가깝게 세워진 디자인을 하고 있죠. 원래 이 안전 스위치는 오작동을 방지 하기 위해 수평으로 설치한 상태에서 아래로 누르면 창문이 내려가고, 위로 다익면 창문이 올라가도록 설계된 것인데 수직으로 세워놓는 바람에 상하가 전후로 바뀌어 버렸죠.
따라서 앞으로 밀거나 뒤로 당길 때 창문이 움직이는 방햐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게 설계돼 사용자의 혼란과 안전상의 문제가 야기됐고 이후 모델부터는 이런 방식은 업어졌다고 알려졌지만, 실은 현대 투스카니에도 같은 문제점이 있죠.
운전석 에어백만 옵션으로 판매했으나(2.0L 이상), 1995년 아반떼 출시 이후 2.0L 골드 라인에서만 듀얼 에어백(운전석/조수석)을 옵션으로 판매했죠.
따라서 현재 듀얼 에어백이 장착된 쏘나타 II는 희귀하죠.
쏘나타 II는 앞서말했듯이 택시모델도 있었는데 택시모델은 2003년에 마지막으로 보았죠. 그러다가 버디버디 한참하던 시절인 중2때인 2005년에 버디버디에서 만난 자동차관심사인 아는동생의 동네인 쏘나타 II 택시가 2006년 1~2월까지는 한대 남아있다가 로체 택시로 대차되었다는 소리를 듣게도 되었죠.
물론 그 기사님은 지금쯤 연세가 80세가 넘으셔서 운전을 안하고 계실수도 있지만요.
쏘나타 II는 2010년 20살 때인 대학신입생 시절에 두원공대 기준 학교 실습용차로도 많았던 차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