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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회담, 환담, Pull aside 그리고 4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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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복숭아

2022-09-22 15:00

조회수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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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정상 간에 하게 되는 여러 형태의 회의, 협의, 환담, 회담 등의 경우 그 의제를 잡아 사전에 미리 조율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대외에 공식적으로 합의문 발표를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로 나뉜다고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과, UN 총회 방문에서 연설 이후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 기시다 총리와의 만남에 대하여 대통령실 주장과 통상적 외교 관례와 용어와 방식의 차이 등에 대한 이견이 생기기 때문에 그 외교에서 정상들의 만남에 따른 용어 이해를 정확히 하기 위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정상회담

  • 정상회담은 사전에 이해 당사국 간의 관련 사안을 조율하는 실무진들의 몇 차례의 단계를 거쳐서 합의를 한 상태에서 국가의 정상이 만남을 공식적으로 가진 상태에서 테이블에 마주 않아 관련 사안을 이야기 하고 실무진과 함께 기존에 미리 합의 된 사안을 확인 하면서 합의 문서와 공식 발표 되는 문서를 작성 하여 당사국의 정상이 사인을 한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하여 발표 하는 수순을 거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상회담 의제를 정하고 그 주된 실무 세부 단계를 관련 부처와 외교부 등의 이해 당사국 끼리 모여서 조율을 하여 상호 합의 지점을 여러 단계 거친 후에 이해 당사국의 정상(대통령, 총리) 등의 확인과 결제를 받아서 정상들끼리 정상회담을 미리 짜여진 과정과 합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결론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양 국가의 국기를 공식적으로 설치 하고 제대로 된 의전 형식을 갖춘 상태로 하게 됩니다.



환담

  • 서로 다른 국가의 정상이 의도적으로 만남을 가지더라도, 미리 사전 조율을 해 놓은 의제와 합의 된 사안들이 준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즉흥적이거나 공동 화두로 이야기를 하면서 일반적인 수준의 대화나 기존에 이루어진 과거 합의의 확인이나 기타 가벼운 주제로 정상 회담 형식으로 공식화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경우를 의미합니다.



풀 어사이드 (Pull aside) 약식 회담

  • 행사나 파티, 공식 모임, 공식 회의 등에서 이해 당사자가 잠시 해당 장소를 빠져나와서 잠깐 동안 나누는 환담 형태로 해당 방식이 진행 되려면 인사만이 아닌 의도적 대화 상대와의 공식 자리 이탈과 적어도 몇 분 여 간의 고정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조건이 완성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즉 금번 미국에서의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손잡고 악수 하면서 48초 정도 짧은 시간에 나눈 말이 "풀 어사이드" 형식으로 대화를 약식으로 나눈 환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쇼츠 (shorts)

  • 환담도 아니고 "풀 어사이드"도 아닌 잠시 잠깐의 인사로 안부나 당사국끼리 화두가 되었던 사안을 짧은 시간에 나누게 되는 일종의 인사말 내지는 대화로 해당 사안을 공식화 시켜서 회담이나 환담, 풀 어사이드 방식이나 형태로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여왕 조문 상황에서 잠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서 나눈 이야기와, 환영 만찬 등에서 잠시 나눈 이야기, "글로벌 펀드 재정공약회의"에서 48초간 손잡고 나눈 대화 등은 정상회담이나 환담, 풀 어사이드 모두 아니며, 그냥 짧은 대화와 의사 소통 정도로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 그럼에도 조선일보나 여러 언론, 대통령실 등에서 해당 쇼츠 들을 엄청나게 부풀려서 회담으로 의미 부여를 하는 여러 미사여구를 동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해석이며, 실질적 회담으로서의 소득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됩니다.


  • 또한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만남을 "정상회담"이라고 표현하는 대통령실과 일부 언론의 행태는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기시다 총리와의 만남이야 말로, 기시다가 접하던 상황에서 잠시 빠져나와 한국 대통령이 기시다 거처로 방문하면서, 기자들의 대동도 피하고 국가의 상징인 국기가 회담 형식으로 의전 되지 않은 상황으로서 이러한 만남이 "풀 어사이드(Pull aside) 방식으로 만난 형태로 볼 수 밖에 없다고 판단 됩니다.


  •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만남 자체에 대한 일본측과 한국 대통령실 측의 주장이 다른 이유도 이러한 시각 자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보여지며, 현재 대통령의 외교 순방 행보에서 보여지는 "회담, 환담, 풀 어사이드" 등에 대한 비전문적 의전과 사전 조율 방식 등은 국가의 국격과 실질적 외교에서 기인 되는 국가의 불이익적 측면에서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안일하게 대처 하고 성과만 부풀리며 대통령의 신중하지 못한 "막말" 등에 그 의미가 완전히 퇴색 되어진 상황에 대하여 엄중한 국민들의 질책을 달게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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